시초가는 공모가 4만9000원의 200%인 9만8000원
사상 최대 증거금으로 관심을 끌었던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2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한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4만9000원 의 200%인 9만80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 형성 범위(공모가의 90∼200%)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SK바이오팜은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려 상장 전부터 관심이 컸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159.18% 급등한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도 9조9458억원을 기록해 코스피 시총 순위 26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의 최대주주인 SK는 전날보다 6.23% 하락했다.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때문으로 관측된다.
SK디스커버리(-17.71%), SK케미칼(-9.59%) 등이 하락했다. SK우(-26.39%), SK케미칼우(-20.27%), SK디스커버리우(-29.07%) 등 우선주도 급락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신약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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