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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진정한 시험대 오른 美경제 - 한화투자

  • 송고 2020.07.06 09:06 | 수정 2020.07.06 09:0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세 둔화 주목…"코로나 경제 활동 지연 효과"

한화투자증권이 6일 미국 경제에 대해 "5-6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마냥 낙관적일 수 없는 이유는 회복 모멘텀이 둔화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김진명 연구원은 "6월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조업지수는 52.6을 기록하며 예상치(49.8) 및 전월치(43.1)를 모두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 질적으로도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선행성이 높은 신규 수주(New Orders)가 예상치(51.9)와 전월치(31.8)를 크게 상회하며 수요 회복과 생산 활동 정상화를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생산(Production), 고용(Employment)과 같은 구성지표도 전월치를 크게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연구원은 헤드라인 지표의 상승은 제한적 수준에 그쳐 우려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성지표 중 하나인 공급자 운송 시간(Supplier Deliveries)의 하락 때문"이라면서 "코로나19로 운송 서비스가 상당히 마비된 상황에서 해당 지표의 하락은 운송 활동의 정상화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6월 고용지표 중 헤드라인 지표인 비농업부분 고용자수 증감은 예상치(300.0만명)를 176.7만명 상회한 476.7만명 증가를 기록했다. 실업률(U-3)은 예상치를 1.4%p 하회한 12.5%, 광의 실업률(U-6)은 전월치를 3.2%p 하회한 18.0%를 기록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예상치(61.2%) 및 전월치(60.8%)를 상회한 61.5%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이 가해졌던 레저·숙박 부문에서 208.8만명이 증가했고, 도소매업에서 80.7만명이 증가하면서 양적 고용의 회복을 이끌었다. 광업·임업 부문을 제외한 주요 부문에서 모두 고용 증가가 나타났고, 비농업부분 고용자수는 COVID-19 확산 이전인 2020년 2월 대비 89.8%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일 수 없는 이유는 회복 모멘텀이 둔화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대표적인 우려 지표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있다고 제시했다


지난 3월 넷째주 687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에 다다랐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그 감소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또한 최근 고용의 개선이 일시적 해고(lay off)에서의 회복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일시적 해고가 아닌 영구적 해고 인한 실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고용 개선 모멘텀의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기술적인 문제로 6월 고용지표가 미국의 고용 개선을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6월 고용지표는 6월 둘째 주에 파악됐는데, 이는 코로나19의 미국 내 재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 시점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미국 내 재확산이 초기 충격보다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경제 활동 재개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 6월 중후반부터는 고용 회복 속도가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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