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RE100 특화단지 조성" 건의

  • 송고 2020.07.06 15:32
  • 수정 2020.07.06 15:3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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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국회 찾아 예산확보·법안마련 설명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에 조성되는 RE100산단(그린산단) 특화단지 조성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6일 국회를 방문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김윤덕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양이원영 의원을 면담했다.


강 시장은 면담에서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로 지정(’19.11월)되고, 세계 최대규모(3GW)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중인 새만금 산단이 RE100 관련 글로벌 기업 유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여건이 마련된 만큼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조성과 전용선로 사업비 국가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100 글로벌 기업들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해외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 증대에 따라 국내 기업의 RE100 참여 선언이 급증하고 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적 기반 마련과 최소 수준의 계통연계 등 인프라에 대한 국가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란게 군산시의 설명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정부에서 내년부터 그린산단(RE100 등)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RE100 전용선로와 변전소 용량 증설 등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계통연계비가 국비로 지원될 경우 RE100 입주기업들의 근거리 망요금 등 비용부담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RE100 글로벌 기업유치 효과도 증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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