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70선 하회…SK바이오팜 0.93% 상승에 그쳐

  • 송고 2020.07.07 16:28
  • 수정 2020.07.07 16:2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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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확산에 투심 약화…뉴욕증시 지수선물 하락

7일 코스피는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7일 코스피는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회복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심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76포인트(p)(1.09%) 하락한 2164.17로 마감했다.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39억원, 385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8559억원 순매수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5000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악재 요인이 부상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2.91%)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현대차(-2.27%), SK하이닉스(-1.40%), 삼성전자우(-0.73%), NAVER(-0.71%), 삼성바이오로직스(-0.40%)가 내렸고 카카오(3.33%), LG화학(1.38%), 셀트리온(0.98%), 삼성SDI(0.77%)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2%), 통신업(-2.12%), 운수장비(-1.77%) 등이 떨어졌고 음식료업(0.66%), 종이목재(0.59%), 기계(0.25%) 등이 올랐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친 SK바이오팜은 단기 급등에 대한 과열 우려를 받고 있는 이날 0.93%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59.1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46%) 오른 763.40으로 시작했으나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95.7원으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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