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코로나19 극복 사회공헌

  • 송고 2020.07.07 17:23
  • 수정 2020.07.07 17:2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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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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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삼성서울병원,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우아한형제들, 지피클럽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나선다.


골드만삭스는 기부자 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Goldman Sachs Gives)'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총 2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을 삼성서울병원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전달한다.


삼성서울병원에 기부된 금액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감염 예방 개인 보호 장비 등의 구입에 쓰인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2012년 유방암 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브라보(BRAVO)' 프로그램을 출범시키며 인연을 맺었고 2016년에는 유방암 생존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하는 등 국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는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가 전달된다. 해당 사단법인은 기부금을 통해 배달 지역을 기존 서울시 16개구에서 20개구로 확대하고 취약계층인 독거 노인들을 위해 코로나19 대비 손 세정제, 마스크, 위생 용품 등 예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5년 골드만삭스는 투자한 기업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사단법인 설립에 참여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기업인 우아한형제들과 지피클럽도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우유 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배달원들과 운영 직원 190여 명에게 각 5만원 상당의 ‘배민 쿠폰’을 지원한다. 2014년 골드만삭스는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을 투자했다.


종합 화장품 기업 지피클럽은 코로나19 취약 계층인 독거 노인들에게 강력한 항균 기능과 식물성 보습성분이 포함된 프리미엄 손 소독제인 JM 솔루션 '핸즈 프리미엄 새니타이저' 총 2200개를 기부한다. 2018년 골드만삭스가 750억원을 투자한 지피클럽은 현재 10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마스크팩을 비롯, 500여 종에 이르는 제품 라인을 갖추고, 뷰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재현 전무는 "지난 20여년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선도 기업들의 성장 및 혁신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여러 사회활동을 실천해왔다"며 "투자기업 및 사회공헌 파트너들과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 기업 중 하나로 1999년 이래 4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1998년 이래 국내에서 20개 이상의 비영리단체(NG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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