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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하반기도 IPO 숨고르기…"내실이 먼저"

  • 송고 2020.07.09 10:15 | 수정 2020.07.09 10:1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건설업황 악화로 위험 부담 커져

사업다각화 등 기업가치 확보 우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 전경. ⓒ호반건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 전경. ⓒ호반건설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달려왔던 건설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 규제 등으로 건설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IPO를 준비하는 건설사들은 내실을 다지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돌입하면서 올해 IPO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상장을 연기했다.


호반건설은 먼저 기업 가치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호반건설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한 뒤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투자·연결·판매 등을 아우르는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이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도심형 스마트팜 기업인 쎄슬프라이머스와 안면인식 보안 솔루션 CVT, 프롭테크 기업 텐일레븐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했고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IPO를 검토해왔던 포스코건설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이영훈 포스코건설 전 사장이 취임 시 포스코건설의 IPO 상장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결국 무산되면서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본문과 무관함.ⓒ픽사베이

본문과 무관함.ⓒ픽사베이

하지만 최근 포스코건설의 성과를 보면 올해 IPO를 추진해도 되는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376억원, 1209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75% 상승한 수치다.


3년만에 신용등급도 회복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 등 위험성이 적은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전략의 효과다.


한양은 IPO를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시기는 확실하게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 한양은 최근 국내 증권사들에게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한양은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양은 지난 2010년과 2017년 두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무산된 바 있다. IPO의 무산의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침체 등 외부적인 원인이 컸던 만큼 한양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한양은 태양광·액화천연가스(LNG)등 에너지 사업서 매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엔 전라남도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IPO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기업들은 신중한 입장"이라며 "코로나19 등 변수가 있는 만큼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우선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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