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망에 내년 4월 재보선까지 대행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사망하면서 서울시 행정은 서정협 부시장(행정1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장권한대행 체제는 시장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오는 2021년 4월까지 유지된다. 박 시장은 임기 2년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였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자리가 공석이 된 경우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앞으로 9개월간 시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 부시장은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행정과장·시장비서실장·시민소통기획관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가 그동안 유지해온 그린벨트 해제 반대 및 재건축 규제 등의 부동산정책이 흔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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