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프론텍 합병…수소연료전지 소재 국산화 가속

  • 송고 2020.07.10 08:50
  • 수정 2020.07.10 08:5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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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케미컬공정용 고성능 PTFE필터 생산 박차


시노펙스가 생산하는 PTFEⓒ시노펙스 홈페이지

시노펙스가 생산하는 PTFEⓒ시노펙스 홈페이지

시노펙스가 수소연료전지 지지체 핵심소재 PTFE(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 Polytetrafluoroethylene) 국산화에 힘을 보탠다.


시노펙스는 최근 불소수지계 멤브레인과 PTFE 고주파 동축케이블 전문기업 프론텍과 합병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당평가액은 시노펙스가 2971원(액면가 500원)과 프론텍 5627원(액면가 5,000원, 발행주식수 36만주)으로 산정, 합병비율은 1:1.8939751이며 68만1830주의 합병신주가 발행된다.


이번 합병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반도체 케미컬공정용 고성능 PTFE필터 공급에 있어서도 국산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는 평가다.


미세입자 99.99% 제거하는 에어필터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시노펙스는 PTFE 전문 제조사 프론텍을 품으면서 스마트카 안테나, 반도체·디스플레이·의료장비 등의 특수케이블분야로까지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PTFE는 특성상 다른 소재에 비해 내열성, 내화학성, 다공성 및 제거율 등이 탁월해 초순수에서부터 디스플레이, 바이오의약품 제조, 수소연료전지 지지체 및 인공혈관 등에 이르기까지 적용분야가 폭넓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프론텍의 정준한 대표는 독일 및 일본 등 선진 기술을 직접 섭렵하고 국내 PTFE 소재분야를 개척해온 1세대"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국산화는 물론 관련 시장을 공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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