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공동장례위원장에 백낙청·이해찬·서정협

  • 송고 2020.07.11 20:11
  • 수정 2020.07.11 20:11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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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 제공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식의 공동장례위원장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는 계획대로 5일장으로 진행된다. 13일 발인 이후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하고 시청 주변을 돌며 고별인사를 진행한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고인 삶의 발자취를 따라 시민사회와 정치권, 서울시에서 한명씩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장례위원장을 발표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한 것에도 "당초 시청 실내에 설치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외부에 설치하고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현재 규모로 설치했다"며 "소박하고 간소한 장례를 치른다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례위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 문제 제기의 마음도 잘 안다"며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의 수많은 분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도 이 장례 절차를 통해 최대한 담을 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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