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13일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31% 하락해 컨센서스 대비 하회가 예상된다"며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등 주요 개량신약 품목들의 지속 성장이 전망되지만 마일스톤 유입이 부재하고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 9월 중순 반환 관련 협의 완료돼 공식 계약 해지와 함께 임상 주도권, 연구개발 비용 부담 여부 등이 최종 확정된다"며 "사노피가 임상을 마무리하되 동사가 잔여 연구개발 비용을 생물의약품 허가(BLA) 신청일과 승인일에 나눠서 지급하고 상용화 전에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가장 우호적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롤론티스 출시와 오락솔도 허가 예상으로 매출 러닝 로열티가 유입된다"며 "오락솔이 신약이기 때문에 제네릭 대비 높은 가격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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