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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지난달 韓주식 4200억원 순매도

  • 송고 2020.07.13 09:39 | 수정 2020.07.13 09:3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상장 채권 3조4360억원 순투자

주식 매도-채권 매수 흐름 지속중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 4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은 3조4360억원을 순투자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2월 이래 순매도 기조를 지속했다.


지난달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41조6000억원을 보유중이다. 이는 5월 대비 21조원 늘어난 수치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9300억원, 코스닥시장 5100억원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500억원을 순매도하며 1위에 랭크됐다. 이외 아일랜드 5000억원, 호주 4000억원 등의 순매도가 뒤를 이었다. 영국과 케이맨제도는 각각 1조7000억원, 8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사자' 기조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3조4360억원 어치 상장채권을 사들이며 1월 이래 순투자를 이어왔다.


상장채권 10조88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은 6조6520억원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3조3000억원, 미주 600억원 등이 순투자했고 중동과 유럽에서 각각 3000억원의 순회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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