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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 재고 증가…유통가격 강세

  • 송고 2020.07.13 10:03 | 수정 2020.07.13 10:04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작업모습.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작업모습. ⓒ포스코

중국의 철강 재고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3일~9일) 중국의 주요 철강제품 재고량은 1504만톤으로 전주 대비 28만톤 증가했다.


중국 내 철강재고는 6월 마지막주 상승 반전한 후 꾸준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근·열연·중후판 등 주요 품목에서 재고량이 늘었고 선재·냉연은 감소했다.


시중 재고가 늘면서 고로 및 전기로 가동률 조정이 이어져 증가폭은 전주 대비 소폭 줄었다.


철강 유통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전국 25개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55위안 오른 톤당 3806위안을 기록했다.


열연 가격은 전주 대비 67위안 상승한 톤당 3852위안이었다. 냉연 가격은 톤당 4193위안으로 전주 대비 91위안 올랐다.


약세를 보였던 철근 가격은 주 후반 들어 급격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속적인 재고 증가에도 유통사들의 상품 보충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판재류 역시 높은 제철소 출하가격을 바탕으로 가격을 견조하게 지지했다. 장마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가격 상승세는 제한됐으나 냉연을 중심으로 재고 감소가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인 상승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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