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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증권] 동학개미의 힘…V자 반등 기대

  • 송고 2020.07.19 10:00 | 수정 2020.07.19 09:4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동학개미운동 효과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 늘었을 것으로 추정

2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 21조원…전분기 대비 45.5% ↑

주식시장 호조로 IPO 등 투자은행 관련 'IB Deal' 견조한 수준 달성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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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 대비 크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동학개미운동(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열풍에 빗댄 말)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이 크게 늘었을 거란 분석이다. 트레이딩(운용)과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8830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1분기 어닝쇼크(순이익 1522억원)와 비교해 480% 증가한 규모다.


이중 회사별 전망치로는 한국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1859억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미래에셋대우(1671억원), 메리츠증권(1430억원), NH투자증권(1372억원), 키움증권(1371억원), 삼성증권(1127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이 반등한 데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급증 영향이 컸다. 개인투자자들은 올초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되려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여기며 주식 거래량을 급격히 늘려갔다.


올 2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7830억원을 넘어서며 전분기 14조9696억원 대비 45.5%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조4366억원 대비 2.3배 증가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투자자는 최근 불확실성 장세에서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증시 대기성 자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과 IB 부문도 지난 1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코스피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한때 1457.64까지 폭락했지만 3개월 만에 V자 반등에 성공했고, 채권시장 역시 강세를 보이며 트레이딩 수익에 기여했다. 아울러 침체기를 지내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들어 살아나기 시작했다. 상장 주관 딜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로 인한 개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 증가로 인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위탁매매수익이 증가했다"며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자기매매관련 운용자산이익 및 평가이익이 발생했고 주식시장 호조로 IPO 등 투자은행 관련 'IB Deal' 도 견조한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라임펀드와 해외금리DLF, 젠투파트너스펀드, 디스커버리 자산, 옵티머스펀드 등 잇따라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사모펀드 판매와 관련한 배상 책임 등의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2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상 최대 거래대금과 증시 대기자금으로 역대급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며 "최근 주요하게 거론되는 옵티머스자산, 젠투파트너스 판매분과 관련해 2분기 추정치에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 및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사모펀드 환매 중단에 대한 판매사의 책임이 대두되고 있지만 리스크 요인의 하방보다는 실적 호조에 의한 상방이 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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