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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구매…자급제 채널 점유율 10% 넘을 듯

  • 송고 2020.07.19 09:47 | 수정 2020.07.19 09:4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LG Q51·61·갤럭시A31·51 등 중저가폰 인기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급제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국내 스마트폰 자급제 채널 구매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 및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은 자급제 채널의 스마트폰 구매 비중은 전체 11.8%로 점쳐지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는 고객이 단말기 제조사 매장, 전자제품 유통업체, 해외 직접구매 등을 통해 단말기를 사고, 이동통신 서비스는 이와 별개로 가입하는 제도다.


2012년 국내 도입된 이후 자급제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통사 점유율의 경우 나머지인 88.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통사 점유율이 90% 이하로 떨어진 것 역시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폰 유통 과정은 이통사 장악력이 절대적이었다. 따라서 자급제 단말의 비중은 2012년 5.3%에서 2015년 7.0%, 2019년 9.0%로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를 통한 구매보다 자급제 유통이 오히려 활기가 돌았다. 올해 기준 일본(9.1%)을 제외하면 자급제 비중이 한국보다 낮은 곳이 없고, 글로벌에서는 69.9%가 자급제로 유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자급제 시장 활성화의 주된 요인으로는 2018년부터 시작된 자급제폰 모델 라인업 확대를 들 수 있다.


당시 고가 통신비가 논란이 되면서 '단말기 완전 자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제조사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중저가폰까지 많은 모델에 자급제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저가폰을 자급제로 사서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쓰며 통신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도 하나둘씩 늘어났다.


특히 중저가폰과 플래그십폰의 외양 및 스펙 차이가 크던 이전과 달리, 최근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중저가폰이 대거 등장한 것도 이 같은 소비 패턴 변화를 부추겼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동통신업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작의 60∼80% 수준이다. 하지만 뒤따라 나온 중저가폰이 기존보다 많이 팔리면서 극심한 부진을 상쇄했다.


갤럭시A31, 갤럭시A51 등이 5월 이후 주간 판매량에서 갤럭시S20 등을 제치고 각 통신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LG Q51, LG 61 등 중저가 스마트폰도 일평균 판매량 2000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채널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유통 비중이 올라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국내 스마트폰 유통별 비중은 온라인이 18.5%, 오프라인이 81.5%였지만, 올해는 온라인이 20.7%, 오프라인이 79.3%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들은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가성비'를 찾는 고객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A31, 갤럭시A51 5G, 갤럭시A71에 이어 이달 24일 20만원대 갤럭시A21를 출시한다.


LG전자는 하반기 5G 중저가폰을 처음 출시하고, 올해 연말까지 전체 스마트폰 판매 비중 가운데 실속형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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