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고려해운과 MOU 교환
한국선급은 20일 현대미포조선 서울사무소에서 현대미포·고려해운과 최소평형수 개념을 적용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 공동연구(JDP)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미포는 최소평형수뿐만 아니라 평형수 배출이 없는 컨테이너선의 기본설계를 진행한다. 한국선급은 고체 및 액체 영구 밸러스트 적용에 대한 안정성과 적합성 및 타당성을 해당 규칙 및 관련 국제기준에 따라 검증할 예정이다.
오는 4분기 JDP가 정상적으로 안료되면 최적화된 컨선 설계에 대한 기본 선급 인증서인 에이아이피(AIP)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고려해운과 함께 기존 컨선과 최소평형수 및 평형수가 없는 컨선의 화물적재 능력 및 운항효유성 등을 비교분석해 경제적이고 친환경 적인 컨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생태계 교란의 주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평형수 배출을 최소화하거나 차단하는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조선소와 선사 및 한국선급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인 만큼 선사가 운항하는 루트와 선속 및 항구에 최적화해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해사업계 간 모범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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