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42곳 혁신멘토링·시스템 구축…"협력사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 경쟁력”
삼성디스플레이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경영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 달간이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42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올 하반기 제3기 지원 기업을 선정해 1년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협력 기업의 생산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한 ERP·MES와 같은 자원관리 운영시스템을 통해 경영 체질 개선을 돕는다.
지난 2년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협력 기업들은 이달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무 절감 효과를 거뒀다. 공정불량률 감소, 재고비용 절감과 같은 생산효율도 이전보다 30% 이상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중 하나인 노광기 광학 부품 생산업체 그린광학은 지난 2018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20여개의 생산성 향상 관련 과제를 발굴, 문제점을 개선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그린광학 조현일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도움으로 시스템에 기반한 공장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공정의 전산화 도입으로 작업자 업무 환경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계자는 “협력 기업의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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