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대비 일반모델 기준 약 5만원, 최고가모델 기준 약 5만~10만원 저렴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노트20' 출고가가 확정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제일 저렴한 수준이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의 가격을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을 14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신제품 가격은 일반 모델 기준으로 전작보다 약 5만원, 최고가 모델 기준으로는 전작보다 약 5만∼10만원 저렴해졌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경우 일반 모델이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이 139만7000원, 플러스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었다. 올 상반기 나온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000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감안해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20는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신 최상위 모델에서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갈 전망이다. ToF(비행거리측정) 센서도 빠지며 1억800만 화소 카메라는 유지된다.
또한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으로, 울트라 모델은 화면 마감이 휜 '엣지' 형태로 나올 전망이다. 노트의 주요 기능인 S펜의 경우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울트라 모델 모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은 오는 8월 5일 열리는 온라인 언팩에서 공개된다. 이후 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거쳐 14일 사전 개통, 21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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