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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200억원 규모 홍콩 병원 공사 수주

  • 송고 2020.07.28 09:02 | 수정 2020.07.28 09:02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16년 만에 홍콩 수주 재개

현대건설이 지난 27일 수주한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7일 수주한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4200억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부동산규제 및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수주여건 악화 속에 일궈낸 쾌거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 11억7000만 달러(한화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수주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환화 4200억원 규모다.


입찰 준비 과정에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다. 현대건설의 이번 홍콩건은 지난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이후 재진출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6년 만에 홍콩에 재진출한 만큼 현대건설이 쌓아온 병원건축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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