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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3사…비은행 선전에 '실적 선방'

  • 송고 2020.07.29 10:57 | 수정 2020.07.29 10:59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지역 경제 위축에 암울한 실적 예상됐지만…BNK·JB 예상 밖 호실적 기록

은행 순이익 감소폭 크지 않고, 비은행 부문 수익 성장하면서 감소폭 상쇄

저금리 기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암울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예상외 선방을 기록하고 있다.ⓒ각 사

저금리 기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암울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예상외 선방을 기록하고 있다.ⓒ각 사

저금리 기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암울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예상외 선방을 기록하고 있다.


지방금융지주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2분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은행 부문의 순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았고, 비은행 부문도 성장하면서 이를 어느정도 상쇄했다는 평가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에 이어 JB금융도 2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BNK금융은 상반기 전체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줄어든 3,109억원이었지만 2·4분기에 전 분기 대비 25.8% 증가한 1,732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25.5% 증가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4% 감소한 154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예상과는 달리 BNK금융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은행 부문의 순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았고 비은행 부문이 성장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1479억 원으로 작년 동기(1675억 원) 대비 11.7% 감소했다. 1분기(1348억 원)보다는 9.7%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은 2분기 순이익 9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2% 감소했지만 경남은행은 572억원으로 1.2% 줄어드는 데 그쳤다.


반면 캐피탈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은 1년새 369억원에서 513억원으로 39.0%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순이익 157억원으로 작년 동기(57억 원) 대비 175.4% 증가해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BNK캐피탈도 순이익 239억원에서 256억원으로 7.1% 늘었고 BNK자산운용도 13억 원에서 42억원으로 1년 만에 순이익이 3배 이상 증가했다.


255억원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지만 대손비용률은 0.44%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3bp 하락했다.


JB금융도 상반기 1882억원(지배지분)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수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요소를 제거하면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는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로 예상됐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광주은행(별도기준)이 각각 584억원, 85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도 5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은행과 비은행 모두 고른 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도 0.41%로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91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코로나19 관련 추가충당금 150억원이 발생했으나, 경상적인 건전성 및 순이자마진(NIM), 대출 증가율 모두 양호했다"고 짚었다.


이어 "견조한 수익성과 바젤 III 신용리스크 개편안 도입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0.3%를 기록해 규제 수준을 상회했고, 2021년 내부등급법 승인 기대감도 있어 그간 약점이었던 자본비율 문제를 극복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DGB금융도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은 2018년 말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는 등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은행 부문의 부진을 비은행 부문이 상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은행 부문의 수익 비중도 지방금융 중 가장 큰 요인도 있다. 실제 지난해 DGB금융의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은 31.1%로 BNK금융 18.3%보다 12.8%포인트 높다. DGB금융의 상반기 실적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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