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케이뱅크와 디지털 금융플랫폼 구축 '맞손'

송고 2020.07.31 15:02 | 수정 2020.07.31 15:02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비대면 금융에 선제적 대응"

(왼쪽부터)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이 31일 '디지털·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31일 케이뱅크와 '디지털·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이달 28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준비하는 등 대고객 편의성과 금융혜택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기보와 최근 다양한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하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케이뱅크가 기업대출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가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의 비대면화가 확대되면 중장기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보는 2018년 11월부터 고객이 보증기관과 은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무방문 비대면 보증상품인 원클릭보증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원클릭보증은 올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과 관련해 신속한 보증으로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핀테크를 이용한 금융혁신이 가속화되고 금융 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핀테크를 이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사업연계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보증 이용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기보, 케이뱅크와 디지털 금융플랫폼 구축 '맞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