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상승 등 영향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가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대부분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1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39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81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납은 각각 19달러, 3달러 내린 1671달러, 1867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2313달러로 18달러 올랐다.
니켈은 1만3730달러로 55달러 하락했으며 주석은 85달러 상승한 1만7865달러로 집계됐다.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 선물 품목들은 달러로 거래되기 떄문에 달러가 약세 전환하면 달러 외 화폐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격 메리트가 생겨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달러가 강세 전환하면 가격이 반대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달러 인덱스는 현재 0.28% 가량 상승 중이고 달러의 가치 상승이 비철금속 품목들의 가격 하락에 일부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구리 가격의 하락 폭이 컸다. 구리의 가격은 아직까지 상승 구간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구리의 일별 가격 변동은 크고 작은 이슈들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중국 인프라 투자 상황 및 칠레 구리 생산량 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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