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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호' 포스코건설 승승장구

  • 송고 2020.08.03 10:39 | 수정 2020.08.03 10:4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강남 정비시장 입성·시평순위 상승 호재

급격히 위축된 해외수주 정상화 과제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올해 한성희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강남 정비시장 진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2018년 시평 7위로 떨어진 이후 다시 5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소 약했던 강남 정비시장 입지도 다졌다. 지난 5월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의 경우 강남 정비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와 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GS건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강남 정비시장은 대형사 주택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만으로도 주택 브랜드 경쟁력 제고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올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포스코건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포스코건설

이처럼 호재가 계속된 이유는 한성희 사장이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주택사업을 적극 강화했기 때문이다.


한 사장은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포스코차이나 총경리 전무 등을 거치는 등 재무통으로 불리지만 포스코 홍보실장 전무도 역임하며 홍보 역량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사장은 주택사업 강화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았다.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을 올 초에 리뉴얼했다. 이는 2002년 더샵을 출시 한 뒤 2번째이자 11년 만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강남구 신사동에 주택 홍보관인 더샵갤러리를 열어 고급 철강재와 건축을 접목한 특장점을 적극 알리기도 했다.


한 사장의 이 같은 주택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략은 강남 정비시장 입성 성공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주택사업을 포함한 건축부문은 플랜트사업 등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높아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가 전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사장은 중국·베트남 등지에서 경험이 풍부한 해외통이기도 한 만큼 해외사업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해외 신규슈주는 약 3억7000만 달러(약 4500억원)로 전년 대비 70% 가량 대폭 줄었다. 지난해 건설업계 해외수주가 약 30% 줄어든 것과 비교해도 아쉬운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중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인 기업공개(IPO)를 위해서도 해외사업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파나마 메트로 3호선(3500억원)·필리핀 남북철도 5공구(2126억원) 등 해외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해외수주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추이를 지켜보며 추진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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