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노원 등 강북지역 위주로 상승
실거주요건 강화·저금리로 전셋값 올라
정부의 6·17대책 시행일 이전 저금리 유동성 영향으로 서울 집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상승했다.
수도권(0.81%)·서울(0.71%)·지방(0.44%)·5대광역시(0.45%)·8개도(0.32%)·세종(5.38%)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0.71%)은 노원·도봉구 등 강북지역 위주로, 경기(0.96%)·인천(0.47%)은 교통호재(GTX·신분당선 연장 등) 및 개발호재(정비사업·역세권 개발 등) 있거나 상승폭 적었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0.32% 상승했다. 실거주요건 강화 및 저금리 유동성 영향 등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29%)은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지역이나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56%)는 3기신도시(예정)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인천(0.20%)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규제지역 지정 영향으로 시장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서울(0.06%)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학군 및 교통여건 양호한 강남권역 위주로 올랐다.
경기(0.12%)는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월세수요 전환된 지역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인천(0.02%)은 교육·주거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후수요 감소 등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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