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우수모델로 기업 경쟁력 강화
포스코가 성과공유제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포스코와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제도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체인지 업 투게더'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브랜드화를 통해 성과공유제 보상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재무효과의 50%를 현금으로 보상하거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과제 수행에 실패하더라도 과제 비용의 최소 절반 이상을 보상해 중소기업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 덕분에 포스코 협력업체는 보다 도전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포항제철소 내 산화망간 먼지 제거장치를 개발한 유진엠에스가 있다. 성과공유제를 통해 2년간 노력 끝에 두 기업은 미세한 표면먼지도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그 결과 먼지는 50%, 품질 불량률은 30% 가까이 감소했고 포항제철소는 연간 수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장치를 개발한 유진엠에스는 3년간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포항제철소 다른 공장에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공유제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은 물론 급변하는 철강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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