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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평가 발표 임박 통신3사 긴장…속도 논란 가라앉을까

  • 송고 2020.08.04 11:03 | 수정 2020.08.04 13:1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과기정통부, 5일 '상반기 5G 통신품질평가' 발표

5G 품질 민원 증가 추세…이통사 "커버리지 투자 확대"

지난달 23일 새벽 을지로입구역 터널에서 5G 개통을 위한 안테나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달 23일 새벽 을지로입구역 터널에서 5G 개통을 위한 안테나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했지만 품질 불안 및 콘텐츠 부족 논란은 여전하다. 특히 LTE와 비교해 달라진 환경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정부가 첫 5G 품질평가를 내놓는다. 결과에 따라 5G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중 5G 서비스에 대한 상반기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통신품질평가 세부 조건 수립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5G 통신품질평가는 이용자의 이용이 많은 지역 위주로 평가해 실제 체감하는 품질을 평가하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LTE로 터지는 '반쪽짜리 5G'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통신사업자의 5G 전국망 구축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서울·6대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부터 평가하고 평가지역·대상 등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1단계에는 서울·6대 광역시,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평가하고 △2단계(2021~2022년)에는 85개시 전체 행정동 △3단계(2023년~)이후부터는 농어촌을 포함한 전국을 평가한다.


올해는 처음 평가를 실시하는 만큼 상반기에 서울·6대 광역시 100개 이상, 하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포함한 85개시 주요 행정동 200개 이상 장소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 5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687만6914명이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5G 품질에 대한 민원도 늘고 있다. 5G 기지국은 지난 4월 2일 기준 전국에 11만5000국이 구축됐다. LTE 기지국 87만국의 13%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LTE보다 최대 20배 빠르고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동통신사들의 홍보에 불신이 쌓이고 있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지난해 6월 출범)에 들어온 280건의 분쟁조정 건수 중 20%(56건)가 5G 품질이 좋지 않다는 소비자 민원이었다. 통신분쟁조정위가 접수한 5G 품질 관련 조정 신청은 지난 1월 12건에서 4개월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도입 1년간 통신 불편‧불만 관련 누적 상담 건수가 약 1만1500건, 통신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약 300건에 이른다"며 "최근 5G 서비스 품질 등 이슈로 분쟁조정 신청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6월 이통 3사가 5G 관련 허위·과장 광고로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참여연대는 "여전히 기지국 부족으로 실내에서는 이용이 불가하고 이동통신임에도 이동하며 사용이 불가한 5G 서비스에 호소하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통사들은 품질불만 해소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망 투자규모를 2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50%가량 확대하고 지하철, 공항, 백화점, 중소형 건물 등 2000여개 시설에 5G 실내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또 연내 5G 단독방식(SA, Stand Alone) 상용화와 28㎓ 대역 망 구축을 통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5G 특성을 온전히 구현할 계획이다.


28㎓ 대역은 대역폭이 넓은 만큼 대용량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5G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 대역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더욱 촘촘한 기지국 설치가 필요하다.


또 현재 5G는 LTE와 5G가 연동되는 비독립(NSA, Non-Stand-alone) 방식이다. 올해는 5G만을 활용하는 SA 네트워크가 확장된다. 28㎓와 SA는 네트워크 속도 최대 20배(20Gbps)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5G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품질평가에서 순위가 공개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할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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