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위기에 빠진 시민을 신속히 구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제강부 소속 이정훈 대리는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경 포항 외곽의 펜션에서 수영 중 의식을 잃은 40대 초반의 남성을 발견,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는 사내 실습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과 동료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구조에 매달렸고 덕분에 환자는 119가 도착하기 전 호흡을 회복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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