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임희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2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은 31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34.9% 증가, 지배주주 순이익은 2199억원으로 2227.7% 급등해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탁 수수료가 34.5% 늘어났다"며 "리테일 세부 내역으로는 국내 주식 수수료 58.1%, 해외주식 수수료 18.5%, 선물옵션 수수료 7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는 4월 HTS 전산 오류 관련 비용 약 50억원, 상여금 약 80억원이 인식됐다"며 "연결 자회사 손익은 약 200억원 개선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약 60% 증가, 고객예탁금 4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경신 등 주식시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활황인 가운데 개인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은 30%에 육박한다"며 "지금과 같은 증시 분위기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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