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7월 개소세 인하폭 축소에도 증가

  • 송고 2020.08.05 12:08
  • 수정 2020.08.05 12:10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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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5215대 29% 감소 반면 BMW 3816대 1.6% 증가


E 300ⓒ메르세데스-벤츠

E 300ⓒ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업계가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에도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2만7350대 보다 27.7% 감소, 2019년 7월 1만9453대 보다 1.7% 증가한 1만9778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6월까지 70%(세율 1.5%)의 개소세 인하폭을 7월부터 30%(세율 3.5%)로 축소했다. 개소세 인하폭 축소 영향으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7월과 비교해서는 소폭 오르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7월까지 누적대수 14만8014대는 전년 동기 12만8767대 보다 14.9%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215대로 전년동월대비 29.0% 줄었지만 BMW는 3816대로 1.6% 소폭 증가했다.


아우디는 2350대, 폭스바겐 1118대, 쉐보레 1106대를 팔았다.


볼보는 1069대로 전년동월대비 23.4%, 포르쉐는 914대로 153.9% 각각 늘었다.


렉서스는 749대로 23.7%, 미니는 629대로 30.5%, 토요타는 520대로 39.9% 각각 줄었다.


포드 483대, 지프 410대, 랜드로버 311대, 인피니티 216대, 링컨 189대, 푸조 159대, 캐딜락 134대, 혼다 129대, 시트로엥 75대, 마세라티 65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299대(62.2%), 2000cc~3000cc 미만 5092대(25.7%), 3000cc~4000cc 미만 1598대(8.1%), 4000cc 이상 149대(0.8%), 기타(전기차) 640대(3.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842대(80.1%), 미국 2322대(11.7%), 일본 1614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1대(51.4%), 디젤 5602대(28.3%), 하이브리드 3375대(17.1%), 전기 640대(3.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7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2353대로 62.5%, 법인구매가 7425대로 37.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96대(31.5%), 서울 2879대(23.3%), 부산 703(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62대(37.2%), 부산 1539대(20.7%), 대구 1080대(14.5%)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44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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