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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공급방안…"중형 건설株·리츠 회복"

  • 입력 2020.08.05 15:13 | 수정 2020.08.05 15:1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주택 공급 확대로 기조 전환, 그동안 분양 물량 하락 우려로 건설주 하락

국내 사업 비중 큰 건설사들 긍정적 영향, 올해와 내년에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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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이 과대했던 건설업종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다가 올해 매력이 떨어졌던 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전일 주택 공급 방안을 비롯해 최근의 사회기반시설(SOC) 확대, 그린뉴딜정책 등이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태세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로 인한 분양 물량이 하락해 건설사들의 주택 관련 이익이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정부는 전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 권역을 중심으로 13만2000호를 추가 공급하는 공급 확대정책을 내놨다. 7.10 대책 이후에도 가격 상승이 지속되자 한달 만에 내놓은 추가 대책이다.


이번 대책은 서울과 수도권에 13만2000호를 추가 공급한다는게 목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공급 확대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건설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공급 방안에서 일반 재건축 규제 완화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형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재건축 시장은 대형 건설사가 강점이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의 국내주택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공급정책 기조 변화는 대형 건설주의 낙폭을 회복할 요소로 판단된다"며 "다만 추세적 공급 물량 증가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업종의 구조적 상승 요소로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이나 자투리 부지 활용 방안 등을 감안하면 대형사보다는 중소형 건설사에 유리한 정책으로 판단된다.


그는 "공급 확대 기조의 직접적 혜택을 예상할 수 있는 중소형 건설사와 기초 건자재 업체의 상대적인 주가 호조가 예상된다"며 "신사업 의지가 높고 사업 재편 기대감이 존재하는 GS건설이나 대림산업, 민간 재건축 지연에 따라 리모델링 수혜 기대감이 있는 한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 이날 상장한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대표적이다. 규모와 관계 없이 국내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라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비중이 큰 대형 건설사와 중소형 건설사의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이슈로 올해와 2021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건설사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아이에스동서, 코오롱글로벌, 한라 등이 있다"고 말했다.


건설주들은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에 전일 대부분 급등세를 시현했다가 이날 들어서는 하락 반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난 7월 10일 대책 이후 지금까지 전반적으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GS건설은 최근 한달 동안 8.5% 올랐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은 2.5%, 대우건설이 4.4% 올랐다. 아이에스동서는 41%, 코오롱글로벌은 20.4% 급등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건축착공면적, 전국 분양 물량등 주요 지표들이 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턴어라운드를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국내 주택관련 회사들의 중장기 매출 성장률은 증가로 전망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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