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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만 인기? 오피스텔도 대단지가 '대세'

  • 입력 2020.08.10 06:00 | 수정 2020.08.07 17:0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500실 이상 오피스텔 단지 매매가 1년 새 4.04% 상승

대단지 프리미엄 학습효과…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높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투시도.ⓒ대림건설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투시도.ⓒ대림건설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처럼 오피스텔 역시 500실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오피스텔도 단지 규모가 클수록 매매가 상승폭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세대규모별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은 2019년 7월~2020년 7월 1년간 500실 이상 단지가 4.0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100~199실 2.51% ▲200~299실 1.88% ▲400~500실 1.43% ▲300~400실 0.92% ▲100실 미만 0.43%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1140실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전용 30㎡는 올해 6월 1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같은 평형이 1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6%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또 경기도 성남시 1084실 규모의 판교역 SK허브 전용 22㎡는 올해 6월 2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같은 평형은 1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약 1년 새 21.21%나 올랐다.


이는 아파트 시장에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경험한 학습효과가 오피스텔로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매가 시세 상승은 아파트 대비 어렵지만 세대 규모가 큰 오피스텔의 경우 희소성이 높고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나 평면 등 상품성이 우수해 시세 상승여력이 높다.


이에 따라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오피스텔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5월 서울 중랑구에서 분양한 신내영 시티프라디움 오피스텔은 943실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청약결과 3408건이 접수돼 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도 3.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954실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지역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만큼 랜드마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며 "세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대단지 오피스텔의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1208실로 구성된다. 부평구 최대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 홍보관을 개관하고 분야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총 518실로 구성되며 이 중 198실이 일반분양된다. 1425가구 규모의 아파트 4개동과 함께 들어선다.


힘찬건설도 경기도 평택시 고덕 국제화지구 업무용지 11-1-1블록에서 선보이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총 1144실 규모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지금지구 3-1블록에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오피스텔 529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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