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코로나19에 다소 아쉬운 2Q 실적-KB증권

  • 송고 2020.08.10 09:44
  • 수정 2020.08.10 09:4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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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5000원

"하반기 채널, 카테고리 다각화로 성장 회복"

KB증권은 네오팜의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이다.


10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화장품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을 확인하면서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발병 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네오팜은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시장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견고한 브랜드력과 여러 연령대/제품군으로 매출이 다각화된 사업 구조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네오팜은 2분기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출시하고 제로이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10대를 겨냥한 아토팜의 신규 라인도 선보였다. 홈쇼핑을 통한 테일스 브랜드 판매처로 확대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채널 및 카테고리 다각화 노력을 통해 국내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 법인에 마케팅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네오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214억원, 9% 줄어든 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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