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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장마에 희비 엇갈리는 유통株

  • 송고 2020.08.10 11:14 | 수정 2020.08.10 11:1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유통업종 코로나19로 인해 주가 하락…3분기 분기점

G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전문기업은 실적·주가 차별화

ⓒ데일리안포토

ⓒ데일리안포토

코로나19에 이어 역대 최장 장마가 유통주들에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반기 유통주 전반이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3분기가 변곡점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통주들 중에서도 온라인 채널을 강화한 종목은 2분기 실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덜했다. 3분기는 장마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면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종목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감소했다. 슈퍼마켓을 제외한 전부문 실적이 부진했다. 코로나19 등으로 GS리테일 기존점 매출이 둔화된 영향이다.


GS리테일은 2분기가 실적이 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8월 들어 집중된 긴 장마가 우려되지만 전년에도 우천일 수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점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GS리테일 주가는 최근 한 간 9.6% 하락했다. 전년 대비로는 12.3% 하락한 가격으로 하반기에는 호텔 사업 등 구조적인 상승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편의점의 경우 e커머스와의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업태로 양호한 업황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고객 이탈로 인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의 온라인 사업인 롯데ON의 초기 성과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코로나19 수혜도 보지 못했다.


코로나19에 이어 긴 장마까지 찾아오면서 온라인으로의 고객 이탈은 고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온라인 시장은 전년 대비 17% 신장했는데 롯데쇼핑의 성장률은 1.2% 에 그쳤다"며 "시스템 불안정성 등의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도 상품이나 서비스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롯데쇼핑 주가는 전년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7만8600원을 기록하는 등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주가가 36% 하락했다.


GS홈쇼핑은 홈쇼핑 채널 효과로 2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장마로 인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유통전문기업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22.1%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취급고는 올해 6월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한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도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3분기에는 장마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약해지겠지만 주거 관련 소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 연구원은 "해외 소비의 국내 대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환급제도 시행,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주거 관련 소비 증가 등으로 에어컨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전은 여전히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온라인도 견조한데 올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0% 이상, 온라인 매출 비중도 15%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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