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상용화 이후 처음 두 자릿수 점유율 기록
국내 5G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5G 가입자는 737만15명으로 전월 대비 49만3101명 늘었다.
SK텔레콤 334만7684명, KT 223만7077명, LG유플러스 178만3685명, 알뜰폰 1569명이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963만854명으로 5G 가입자는 10.6%에 달했다.
이로써 5G 가입자는 지난해 4월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
월별 5G 가입자 증가는 고가 요금제 논란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30만명 수준으로 정체됐었다. 하지만 최근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단말기를 추가하면서 다시 늘고 있다. 5월에는 전월 대비 53만7000명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52만478명 증가를 넘어선 올해 최고 기록이다.
한편 2G 가입자는 79만4966명이다. SK텔렐콤이 33만2945명, LG유플러스 43만9497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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