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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송도 4공장 1.7조 투자 확정…"세계 CMO 30% 차지"

  • 송고 2020.08.11 10:05 | 수정 2020.08.11 10:1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5.6만 리터 규모 '슈퍼 플랜트'…초격차 경쟁력 시대 개막

김태한 사장 "3P(People Process Portfolio) 혁신 가속"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패러다임 전환 선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 제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 제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광역시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단지를 건설한다. 바이오 의약품 CMO(위탁생산) 및 CDO(위탁개발)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선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기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자사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에 1조7400억원을 투입한다.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가 확보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넘는다. 지난 2017년 완공된 3공장 투자비인 8500억원의 2배가 넘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9년 간 누적 투자액인 2.1조원에 버금가는 투자다.


김태한 사장은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과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급성장,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CDO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4공장 증설을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3P(People·Process·Portfolio) 혁신으로 고도의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Super Gap) 확보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Super Client Satisfaction'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4공장 총 연면적은 23만8000㎡(7.2만평)로 1·2·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3만평)에 육박한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1.5배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에 독창적인 설계 기술과 함께 기존 1·2·3공장 건설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한다. 한 최첨단 설비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효율의 친환경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규모·속도·품질' 3박자 경쟁력을 갖춘 슈퍼 플랜트를 건설한다는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4공장은 올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보유, 글로벌 전체 CMO 생산규모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자체 세포주(에스초이스·S-CHOice)를 성공적으로 론칭함에 따라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갖췄다. 바이오제약사가 직접 신약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인하우스’ 중심에서 CMO·CDO 중심 시장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을위해 임직원 18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별도 건설인력 6400여명을 고용한다. 생산유발 효과 5조6000억원, 고용창출효과 2만7000명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로 기존 확보된 모든 부지를 활용하게됨에 따라 제2의 바이오 캠퍼스 설립을 위해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의 추가 부지 확보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중이다.


향후 추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바이오벤처 육성 공간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R&D(연구개발) 및 분석 서비스 시설도 구축해 바이오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의 2.5배 수준인 1조8000억원을 수주했다. 품질 경쟁력과 최첨단 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비롯한 위탁 생산 및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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