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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상반기 영업익 566억원…체질 개선효과 가시화

  • 송고 2020.08.11 12:32 | 수정 2020.08.11 13:18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2년 만에 반기 경상이익 흑자 전환

KG그룹 편입 후 수익성 중심 경영·사업구조 재편 본격화

KG동부제철 인천공장 전경.ⓒKG동부제철

KG동부제철 인천공장 전경.ⓒ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옛 동부제철)이 KG그룹에 인수된지 1년 만에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


KG동부제철이 2020년 상반기 매출액 1조1637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경상이익 3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KG동부제철은 지난해 9월 KG그룹에 정식 편입된 이후 1년 만에 경상이익 반기 흑자를 이뤘다. 장기간의 시황 부진과 열연 투자 실패로 경영 악화가 이어졌던 회사로서는 12년 만에 성과다.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은 "KG가족이 된 이후 1년간의 노력은 KG동부제철의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서 "더욱 과감한 설비 투자와 함께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철강 시장의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KG그룹 피인수 후 적극적인 체질 개선 활동에 나선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해석된다.


KG동부제철은 먼저 시황 악화에 맞서 수익성 개선과 이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판매·생산·구매 전 부문에서 이익 창출에 집중해 제품 가격 변동에 적시에 대응하는 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31억원에서 하반기 215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566억원으로 지속 개선되는 추세다.


비용 절감 노력도 기울였다. 모든 비용을 제로 베이스에서 점검해 원 재료비부터 제조경비, 일반관리비 등 모든 비용의 적정성 검토 및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하는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 ⓒEBN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하는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 ⓒEBN

이같은 전사적 혁신 노력을 통해서 상반기 매출 원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4%p 감축했다. 판매관리비는 27억원 절감했다.


구조적인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했다.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 재편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판재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먼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물적 분할해 매각을 추진하던 동부인천스틸(현 KG동부제철 인천공장)을 흡수합병했다.


또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강관사업부는 대내외적 사업환경을 고려해 영업중지를 결정해 설비를 매각했다. 강골구조사업인 건재사업부문은 신규 법인 KG동부E&C를 설립해 영업일체를 양수도했다.


주력사업은 컬러강판에 맞춰졌다. KG동부제철은 당진공장에 655억 규모를 투자해 오는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총 30.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칼라 라인 2기를 신설하고 있다. 고부가 컬러강판을 중심으로 표면처리강판업계의 리더십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또 R&D 역량 강화를 위해서 100억을 투자해 신축하고 있는 철강전문연구소는 20년 하반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KG동부제철은 과거 열연사업의 실패로 수년간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 2위 칼라강판과 해외수출부문 1위인 석도강판 등을 보유해 표면처리 업계 넘버원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 또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칼라라인 총 4기 건설과 종합연구소의 건설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중심으로 판매구조를 재편해 고객과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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