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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분기 연속 1000억원대 이익…"케미칼·큐셀 好실적"

  • 송고 2020.08.11 14:17 | 수정 2020.08.11 14: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분기 매출 1조9564억원…영업익 1285억원

3분기 큐셀부문, 수요 회복에 실적개선 전망


ⓒ

한화솔루션이 2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564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473억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미국 수소트럭 업체) 지분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이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주요 사업 부문인 케미칼(석유화학)과 큐셀(태양광)이 상호 보완적 작용을 하며 실적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태양광 부문이 1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2분기 케미칼 부문이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견인해 2개 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는 부연이다.


사업부문별로 케미칼은 매출 7811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저유가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에 전년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마진폭)가 확대로 전년 대비 30% 늘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줄어든 7428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524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 가동 중단 여파로 매출은 30% 줄어든 1492억원, 영업손실은 82억원(적자 63억원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케미칼 부문은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되고, 큐셀 부문은 주요 시장의 점진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첨단소재 부문은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2분기 실적ⓒ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2분기 실적ⓒ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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