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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가족"…특화설계 아파트 관심↑

  • 입력 2020.08.12 06:00 | 수정 2020.08.11 17:27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9년 반려동물 가구 전체의 26% 이상

반려동물 커뮤니티 있는 단지 집값 상승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5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 투시도.ⓒKCC건설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5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 투시도.ⓒKCC건설

펫팸족·펫미족 등 반려동물을 가족 혹은 자신과 동일시하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자 반려동물 특화설계를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591만가구로 전체 2238만 가구의 26% 이상에 달했다. 전년 대비해서는 80만가구가 늘었다.


건설사들은 이처럼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를 의식해 반려동물을 고려한 시설과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 공급한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 약 8만4000여건이 몰린 이후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서비스 및 펫카페도 포함돼 있어 인기를 끌었다.


반려동물을 위한 커뮤니티를 선보인 단지는 1년 사이에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 천안에서 분양한 포레나 천안 두정은 아파트 최초로 펫팸족을 겨냥한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파크를 선보였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3억927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20%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거시설 선택 시 반려동물이 단지 내에서 양질의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곳을 찾는 추세"라며 "기존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그들의 반려동물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들도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KCC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55-2번지 일원에서 대구 오페라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아파트 854가구·오피스텔 75실 등 총 929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펫그라운드를 갖출 예정이다. 입주민은 펫그라운드를 통해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산책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8월 대구 수성구 지산동 지산시영 1단지를 재건축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총 899가구 규모로 이 중 2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공간인 펫가든을 비롯해 더샵필드·트리캐빈 등이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울산시 남구 야음동 487-8번지 일원에 더샵 번영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7개동 632가구 규모로 이 중 311가구 일반분양 분이다. 반려동물 위생과 케어를 위한 공간이 단지 안에 꾸며질 계획이다.


서희건설은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288-22 일원에 경산 서희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0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피스티 메이커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잠실 피스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총 84실 규로모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입주자를 위해 친환경 요소를 반영했다. 오염에 강한 논슬립 바닥재를 사용하며 리드후크·세족시설·펫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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