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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이노션, 자율주행기업 포티투닷 손잡은 이유
- 송고 2020.08.12 08:51 | 수정 2020.08.12 09:0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자율주행車 서비스 환경 모빌리티 고도화’ 업무협약 체결
"크리에이티브와 모빌리티 만남, 新 비즈니스 기회 창출"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자율주행 전문 기업 포티투닷과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좌),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우)ⓒ
이노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기업과 손잡고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티투닷과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의 모빌리티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광고회사와 자율주행 기업의 국내 최초 공동사업 추진 사례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반의 ▲신규 플랫폼 운영 ▲자율주행 기술 적용 환경 분석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서비스 브랜딩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
이노션은 다양한 소통 채널 및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타깃 맞춤형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활용,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따라 변화하는 물리적 환경과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e-커머스, 멤버십 시스템 등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제휴사와 협업을 추진한다.
포티투닷은 최근 기아자동차와 전기차 기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퍼플엠(Purple M)'을 공동 설립했다.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회사다. 자율주행차·드론·무인배달 로봇을 아우르는 미래형 이동수단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출시를 통해 차량 공유, 스마트 물류, 무인 딜리버리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션은 공간·문화·디지털·라이선싱을 아우르는 콘텐츠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포티투닷과 협업한다.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선보일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크리에이티브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만남은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포티투닷과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승객 관점의 경험을 최적화하는데 양사가 힘을 합쳤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이노션과 함께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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