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증설로 글로벌 위탁생산(CMO) 잠재력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7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건 연구원은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7400억원을 들여 25.6만리터 규모의 4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을 공시했다"며 "대규모 및 소규모 바이오리액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4공장 생산규모 25.6만리터는 현재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최대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의 기록을 경신하게 될 예정"이라며 "4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금액 1조 7400억원은 앞선 3공장 공사비용 8,500억원을 약 2배 상회하는 수준으로 공장 규모의 큰 폭 증가및 관련 설비 투자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증설을 통해 공장 합산 생산규모 62만리터의 바이오의약품 CMO 설비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CMO 기업의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전사 영업이익률도 연속 배치수 증가로 40%대 중반까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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