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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게임계 넷플릭스 되겠다"…KT,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출시

  • 송고 2020.08.12 13:16 | 수정 2020.08.12 13:16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월 4950원에 100종 게임 제공 '가성비' 전략

PC·IPTV 등 N스크린 기능 제공…타 통신사·iOS 지원

"게임사 제휴 확대 등 오픈 플랫폼 지향"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가 1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최된 ‘게임박스’ 출시 기자설명회에서 KT가 새롭게 출시한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브랜드 ‘게임박스’와 개방형 플랫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가 1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최된 ‘게임박스’ 출시 기자설명회에서 KT가 새롭게 출시한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브랜드 ‘게임박스’와 개방형 플랫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

"게임계 넷플릭스가 되겠다"


KT가 콘솔·PC 구매가 필요 없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선보인다. 월 4950원만 내면 스마트폰으로 100여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T는 1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 상무는 "게임박스는 자체 개발한 토종 OTT 서비스다. 타사 플랫폼을 빌리지 않고 KT 핵심 역량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며 "국내 유저 취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서비스 정책을 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게임박스는 월 이용료는 4950원이다. 정식 요금은 월 9900원이지만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다. 월정액 가입시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0 가입자는 론칭 기념 2개월 무료 혜택을 더해 총 3개월간 무료다.


주요 게임으로는 △FPS 게임 보더랜드3 △NBA2K20 △마피아3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시리즈 등이다. KT는 매월 10개 이상의 인기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PC와 IPTV에서도 게임박스를 즐길 수 있도록 N스크린 기능을 순차 적용한다. PC용 게임박스는 다음달,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10월 본격 오픈 예정이다. 게임 이용 중 끊김없이 기기를 변경하는 심리스(Seamless) 기능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도 할 수 있다.


또 다음달부터는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게임박스를 오픈한다. 10월부터는 애플 운영체제인 iOS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2022년 누적 가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KT

KT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으로 게임박스를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의 성공 모델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KT가 자체 구축한 게임박스 플랫폼에 국내외 인기 대작게임은 물론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인디게임까지 수급해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KT는 지난 3일 세계적인 게임 레이블 운영사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와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보더랜드 시리즈, 바이오쇼크 시리즈, 엑스컴 시리즈, 2K20 시리즈 등 대작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재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글로벌 플랫폼사와 손을 잡으면 유연성과 자유도가 떨어진다"며 "국내 게임사는 물론 글로벌 제휴사를 충분히 확보해 '게임박스'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와 달리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다음달 15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LG유플러스도 엔비디아와 함께 시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오는 24일부터 타사 고객에 개방한다.


이 상무는 "KT 강점인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도메인에 기반한 한국형 게임 스트리밍을 시작한다"며 "게임계 넷플릭스로 만들어 한국형 대표 게임 OTT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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