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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웃는 해운업계, 하반기 시황은

  • 송고 2020.08.13 10:03 | 수정 2020.08.13 10:0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BDI 및 SCFI 등 해운시황지표 안정적 상승세

주요 항로 운임 회복세 효과…추후 수요 변동에 주목

HMM이 보유한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모습.ⓒHMM

HMM이 보유한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모습.ⓒHMM

해운 시황이 모처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운임 수준을 높이고 있는 덕분이다. 주요 해운시황지표가 한달 이상 꾸준히 상승하면서 해운사들의 운임 개선 효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상 물동량의 전체 규모는 줄어든 터라 시황을 지지할 적정 수준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을지에 따라 추후 시황 흐름이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12일 1510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3.2% 상승한 수준이다.


BDI는 상반기 최저점 393포인트 대비 4배 가까이 급등했다. 올 들어 변동성 커진 시장에서 6월 중순 이후 가파르게 운임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


고점을 찍었던 한달 전과 비교해서는 다소 하락한 상태지만 시황이 바닥을 찍고 명백한 반등세를 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운임지수가 1500포인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컨테이너선 운임 역시 견조하다. 상하이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 7일 기준 1107.39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올해 최고치를 연이어 새로 쓰는 중이다.


물동량 자체는 코로나 이전보다 저조한 상태지만 임시결항과 선대 축소 등 수급 효과로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 상승이 두드러졌다.


해운업계는 운임지표 개선과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개선 효과가 하반기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크시장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따른 철광석 수요에 기대가 크다. 실제 지난 6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시황 반등을 이끌었다.


중국 내 산업 생산과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철광석 수요는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까지 항구 재고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꾸준히 물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선은 물동량이 증가하는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가을까지 보다 안정적인 화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교역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수급간 균형적인 개선이 중요할 전망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최근 운임 반등이 공급량 조정에 집중된 만큼 안정적인 시황 반등을 위해서는 이를 견인할 물동량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2분기 말부터 운임 중심의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함께 물동량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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