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철강부산물 비료로 키운 옥수수 소외계층에 기부

  • 송고 2020.08.13 17:34
  • 수정 2020.08.13 17:34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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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13일 오후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3일 오후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규산질 슬래그 비료로 키운 옥수수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포항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에코농학봉사단은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자 올 봄부터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해 옥수수를 재배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알갱이 형태로 가공한 비료다.


포항제철소는 따뜻한 온정을 최대한 많은 곳과 나누고자 수확한 옥수수를 3kg씩 240포대로 나눠 해도동과 송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24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항재 에코농학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사회 전체에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비료처럼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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