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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철광석값 강세에도 그나마 안도

  • 송고 2020.08.14 08:27 | 수정 2020.08.14 08:27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원료탄 가격 하락세 지속

제품값 협상 영향 가능성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고로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출선작업(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고로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출선작업(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하고 있다.ⓒ포스코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실적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철광석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제철용 원료탄(석탄)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철강사들의 부담도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이 현재 자동차 등 전방산업들과 진행 중인 제품 가격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동호주 항구로 수입된 석탄 가격은 톤당 105달러로 지난 7월 대비 5% 하락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선 25% 떨어졌다.


석탄 가격 하락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철강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생산 및 공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됐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석탄 가격 인하에 반색하는 모습이다. 철강 주요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만 해도 10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던 철광석 가격은 이달 들어 급격히 치솟으며 현재 120달러 선을 구축 중이다. 최대 철광석 수요국인 중국의 수입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석탄 가격 하락은 현재 철강업계가 수요산업들과 진행 중인 제품 가격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철강사들은 높은 원자재 가격 부담 등을 이유로 철강재 가격 인상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석탄 가격 인하로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석탄의 경우 철강재 생산 단가의 약 20~30% 수준으로 비중이 낮아 협상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며 "특히 철광석 가격 상승폭이 훨씬 더 커 철강사들의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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