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시술로 관절연골 자연치유 보조...호주 의료기기 수입 연평균 7.3% 증가
세원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제조기술에 대한 호주 특허등록을 마쳤다.
세원셀론텍은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재 원료의약품)을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조직 보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주입형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허기술(연골조직 수복용 조성물과 제조방법 및 이의 사용방법)은 카티졸이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 이미 산업화에 성공했다. 카티졸은 관절에 주입하는 바이오콜라겐 기반 조직보충재다.
이번 특허는 인체친화적 생체재료인 바이오콜라겐과 간단한 비수술 시술방식의 치료를 통해 손상된 관절연골의 자연치유과정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혁신성과 산업적 실용성이 인정됐다는 평가다.
특히 △관절연골 손상 시 조기 치료 및 예방이 중요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군이 다수 존재 △인체친화적 생체재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손상된 관절연골조직에 도포해 자연치유과정을 보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특허등록으로 세원셀론텍은 호주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호주는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한다. 의료기기 수입액은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호주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6년 기준 65억3000만 호주달러 규모로 아시아 대양주 지역에서는 4번째 규모이며 세계 시장으로는 13위 규모에 달한다.
호주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은 확대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1인 평균 의료비 지출이 2015년부터 22% 가량 늘어났다. 호주 연방정부는 향후 4년에 걸쳐 약 80억 호주달러 확대할 계획이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호주 등 세계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카티졸 제조 및 사용에 관한 특허의 기술·산업적 가치가 시장성으로 반영될뿐 아니라 관절연골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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