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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철광석값 고공행진, 철강업계 보릿고개 장기화

  • 송고 2020.08.20 08:06 | 수정 2020.08.20 08:06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수급불균형 속 올해 초 대비 37% 급등

하반기 안정화 전망, 코로나 지속 난제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포스코

철강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철강업계의 보릿고개도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급불균형 해소로 가격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 등 수급처들의 공급량이 본궤도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중국의 적극적인 철강 수요 움직임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같은 요인들이 또 다시 공급 차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칭다오항으로 수입된 철광석 현물 가격은 톤당 128달러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연 초와 비교해선 37% 오르는 등 올해 최고점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급등은 전 세계 철광석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경제부흥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감행하며 수입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2019년 대비 9.1% 증가하는 등 올해 1~7월까지 2.8% 늘었다.


반면 주요 철광석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 등은 작년 초 발생한 자연재해 및 올해 코로나 악재까지 겹치며 공급량을 회복하는 데 차질을 입고 있다.


하반기에는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주요 공급처에서는 현재 수출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량 또한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에 하방압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투자를 감행하곤 있지만 악재가 지속될 경우 투자 원동력이 떨어져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로 인해 공급처들 또한 영향을 받는다면 오히려 수급불균형은 더욱 심화돼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요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부담까지 더해져 철강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안정화가 예상되지만 어떤 상황이 또 발생할지 몰라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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