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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삼성전자는 우리가 지킨다"…소액주주 90만명 불어나

  • 송고 2020.08.25 07:57 | 수정 2020.08.25 07:59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반기보고서 기준…기관·외인 매도에도 주가방어하는 개인 올들어 급증

개인, 삼성전자 줄기차게 사들이며 한국 증시 지지했다는 분석도 나와

소위 '동학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BN

소위 '동학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BN


소위 '동학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학개미는 코로나19 여파로 폭락장이 된 증시에 참여해 저가 매수 전략을 보이고 있는 개인투자자를 말한다.


25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보유 주식 지분이 1% 미만인 소액주주는 145만4373명으로 등록됐다.


이는 작년 말(56만8313명)의 2.6배에 달하는 규모로 올해 들어 반년 만에 88만606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개인투자자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6조701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 역시 삼성전자 주식을 1조994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8조3626억원어치 사들였다.


또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시중 유동성이 급증한 가운데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에 특히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에 행사하는 영향력 역시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5.0%, 최대 주주 지분은 21.2%로 집계됐다.


여기에 주요 주주(외국계 블랙록은 집계 제외)인 국민연금(11.1%)의 지분을 빼면 기타 기관 및 개인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잔여 지분은 12.7%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산출한 작년 말 기준 잔여 지분(11.4%)과 비교해 1.3%포인트 올랐다.


더구나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올해 개인이 삼성전자를 줄기차게 사들이며 한국 증시를 지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코스피가 연저점을 기록한 3월 19일 이후 지난 24일까지 코스피가 60% 가까이 반등하는 동안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주식을 38조113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조8414억원, 24조99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에 뒤지지 않는 수급의 한 축으로 인정받은 셈이다.(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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