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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이익 단가 증가세…정유업 회복 청신호?

  • 송고 2020.08.27 14:14 | 수정 2020.08.27 14:1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7월 5주부터 리터당 1361원대…마진은 2.3배 상승

8월 3주 정제마진, 2주 연속 오름세…5달 만에 고점

등·경유 마진 하락…항공유 부진에 등유 마이너스 전환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전경

SK이노베이션 울산 컴플렉스 전경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한 달째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마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휘발유 마진 상승은 정제마진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유업계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7월 다섯째주부터 보합권을 형성했다. 리터당 1361원을 시작으로 8월 첫째주 1361.2원, 8월 둘째주 1361.1원, 8월 셋째주 1361.2원 등 소폭의 등락만을 보였다.


토대가 되는 국제가격이 안정권을 형성하면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42~43달러에 머물렀고, 국제 휘발유가격은 42~45달러의 박스권을 형성해 국내 가격 변동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판매가격과는 다르게 휘발유 마진은 4주만에 2배 이상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휘발유 마진은 배럴당 2.1달러에서 3.0달러, 4.3달러, 4.9달러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도 휘발유 마진 상승에 무게를 둔다. 정유사 실적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의 오름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해서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8월 첫째주에 배럴당 -0.1달러에서 8월 둘째주 0.2달러로 플러스 전환했다. 8월 셋째주에는 배럴당 0.6달러로 마감하며 23주만에 고점을 찍었다.


또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8월 셋째주 정제마진에 대해 "휘발유 마진의 반등으로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아직 손익분기점과는 거리가 있지만 휘발유 마진이 계속 오른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휘발유 마진은 과잉재고 축소, 주요 국가의 락다운(Lockdown) 완화 조치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재고는 4월 2억6000만 배럴에서 8월에 2억4000만 배럴로 쪼그라들었다.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각국이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휘발유 수요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소폭 축소해 수급을 조절 중이다.


다만 휘발유 마진만으로는 정제마진을 손익분기점인 배럴당 4~5달러까지 끌어올리기 힘들어 등·경유의 마진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등유 마진은 배럴당 0달러대에 머물러있다 항공유 수요 부진으로 8월 셋째주 -0.8달러로 주저 앉았다. 경유 마진은 신흥국 산업활동 둔화 영향으로 10주 만에 배럴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마진이 정제마진을 플러스 값으로 떠받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등유와 경유 마진이 하락해 하반기 정제마진이 어떻게 형성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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