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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노후 배관 누유 감지 시스템으로 친환경 경영 고삐

  • 송고 2020.08.28 16:53 | 수정 2020.08.28 16:5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 설치…모바일로 실시간 확인


ⓒ

현대오일뱅크가 환경오염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주유소 부지를 관리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와 관련해 최근 주유소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누유 감지 시스템 '현대홈즈(Hyundai Oil Leakage Monitoring Expert System)'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주유소 부지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토양으로 흐른 기름은 그대로 스며들어 인근 건물 지하까지 쉽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이같은 오염은 주로 노후 탱크와 배관에서 발생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레벨게이지 등으로 누유를 확인할 수 있는 탱크 대신 바닥에 매립된 배관 관리에 주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관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전문 기관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초점을 맞춰 배관에서 곧바로 유출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즈는 전문가를 거치지 않고도 누유를 확인할 수 있게 제작됐다.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주유소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로 누유 여부와 누유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센서가 고장나는 경우를 감안해 육안으로도 누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센서 외관은 강화유리로 제작했다. 현대홈즈는 올해 말까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전체에 설치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윤활유 등으로도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를 출시했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최근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선박유 'HYUNDAI S-TAR 제조기술 등을 기반으로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윤활유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월 SK네트웍스 주유소를 인수하며 규모 기준 업계 2위로 단숨에 뛰어 올랐다. 올해 2분기에는 42%의 높은 고도화율을 토대로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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