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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전략 적중…3Q 흑자전환 청신호

  • 송고 2020.09.01 13:30 | 수정 2020.09.01 13:30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애플향 중소형 패널 납품, 노트북·태블릿 등 IT 수요↑

광저우 공장 본격 가동…OLED TV 진영 합류 업체 증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OLED 패널 공급 물량이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전방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따라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올 하반기 부진 탈출 성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발 언택트(비대면) 일상화로 인한 모니터, 노트북 등의 IT용 패널 증가세와 더불어 애플향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대량 납품, 광저우 공장 본격 가동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2분기 패널 출하량 기준 전년 대비 월별 증감률은 노트북의 경우 4월 31%, 5월 30%, 6월 23% 각각 증가했으며 태블릿도 4월 19%, 5월 51%, 6월 64%로 최근 10년 내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최초로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IT용 LCD 패널이 전체 매출의 52%를 기록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흐름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플의 대규모 납품 요청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올 3분기가 전사 최대 적자 부문이었던 모바일 OLED 부문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12에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OLED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문 물량은 20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신제품이 통상적으로 1억대가량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총 물량의 약 20%에 달하는 셈이다. 중국 BOE가 애플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초도 물량을 납품하지 못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OLED TV도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대형 OLED 패널 생산업체다. 최근 화웨이와 샤오미를 비롯해 샤프(일본), 비지오(미국) 등 TV제조업체들이 OLED TV 진영에 합류한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BOE 등 중화권 업체가 대형 OLED 패널 개발 단계에 있으나 본격 양산 시점은 2022년 이후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OLED 패널 생산량도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은 지난 7월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광저우 공장 가동 초기 수율(투입 원자재 대비 완제품 비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LG디스플레이의 지난달 OLED TV 패널 출하량은 37만3000대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저우 공장의 OLED 패널 생산량은 월 6만장 수준이며 향후 최대 9만장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대형 패널 사업에서의 OLED 매출 비중이 LCD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OLED TV 확판 전략의 성공적 시장 진입, 북미와 중화권 등 전략 고객들의 안정적인 패널 물량 확보 등에 실적 개선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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