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3℃
코스피 2,645.38 30.37(-1.14%)
코스닥 862.72 0.49(0.06%)
USD$ 1375.3 -2.7
EUR€ 1471.9 -2.3
JPY¥ 885.8 -1.2
CNY¥ 189.1 -0.4
BTC 93,710,000 2,294,000(-2.39%)
ETH 4,583,000 60,000(-1.29%)
XRP 769 14(-1.79%)
BCH 701,000 25,500(-3.51%)
EOS 1,234 31(2.5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 '폴더블' 기술로 애플·화웨이 제친다

  • 송고 2020.09.03 11:05 | 수정 2020.09.03 11:0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 1위 아이폰11

애플, 톱10에 5종 이름 올려…삼성 1종 불과

폴더블폰 적수 없어 시장 지배력 높인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예전만 못하다. 애플에 밀리고 중국 업체에 치이는 신세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단순히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애플의 아이폰11 판매량은 3770만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인 팔린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A51(1140만대) 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애플은 지난 5월 출시한 아이폰SE(870만대)가 5위, 아이폰XR(800만대)이 7위에 올랐다. 아이폰11 프로 맥스(770만대) 7위, 아이폰11 프로(670만대) 10위 등 총 5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 4종, 삼성전자는 1종이다.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가 출시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우위가 예상된다. 5G 아이폰은 수익성 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통신사업자 입장에서 LTE 이용자를 5G 이용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톱10에 갤럭시A10, A50, J2코어, A30 등 4종이 들었지만 올해는 1종에 불과하다. 특히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은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9.1%로 화웨이(19.7%)에 뒤져 1위 자리는 내줬다. 애플은 14.5%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옴디아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옴디아

갤럭시S20이 코로나 사태와 겹치며 판매 부진을 겪은 것이 영향을 줬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가 됐고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기술적 차별화가 보이지 않는 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등 폴더블폰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오지 못할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입장이다.


현재로선 경쟁상대가 보이지 않는다. 애플은 아직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모토로라가 내놓은 폴더블폰 '레이저'는 기술적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일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를 출시하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브랜드가 약한 만큼 갤럭시Z폴드2와 경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메이트X2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인폴딩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과 달리 해외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큰 주목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550만대, 내년 108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Z폴드2의 출시 첫해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약 25% 증가한 50만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갤럭시Z폴드2는 오는 11~15일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1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5.38 30.37(-1.1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9:20

93,710,000

▼ 2,294,000 (2.39%)

빗썸

04.25 09:20

93,458,000

▼ 2,499,000 (2.6%)

코빗

04.25 09:20

93,337,000

▼ 2,657,000 (2.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